중소병원협의회는 7일 긴급 중소병원장회의를 열고 중소병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잘못된 정책을 즉각 개선하라며 행동 통일을 하겠다고 선언,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중소병원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외래환자의 본인부담률을 병원은 요양급여총액의 40%, 종합병원은 50%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의 본인부담율은 병원 24%, 종합병원 22%로 해 달라고 주장했다. 중소병원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입원환자의 본인부담을 높이는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외래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조정해 달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병원장들은 의약분업은 의사와 약사의 역할에 따라 책임과 권리가 같이 따라다니도록 개선돼야 한다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의사가 환자 진료의 주체라는 당연한 사실위에 약사 및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역할이 자리매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